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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 권익위에 제보한 변호사 인터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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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라곰 조회 2,106회 작성일 2019-03-14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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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제보자를 대리해서 신고함. 
제보자와 직접 대면한 적이 없음 
버닝썬사태와 관련된 사람들의 범죄가 담긴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음.
메일 내용으로 추측컨데 변호사 본인외에도 2~3명에게 제보한 걸로 보임
최종적으로 본인이 맡기로 해서
자료는 우편이 아닌 방식으로 받았다고 함
변호사는 이 자료가 수사기관(경찰)에 갔을 때 수사의 초점이 제보자 색출에 맞춰지지 않을까 고민되어
권익위에 신고하기로 함.

자료 내용은 2015~16년, 8개월치, 수만건의 카톡자료
승리 단톡방이 유일한 자료는 아님. 

-경찰이 아닌 권익위를 택한 결정적 이유

자료와 제보자의 메일을 검토했는데 
단순히 연예인의 비리로 그칠 것이 아님. 경찰과의 유착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다수.
경찰에 제보했을 경우 제보자의 신변이 걱정.


사회자  : 공개된 카톡만으로는 연예인들의 성문제가 초점인데 경찰과의 유착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직접적인가 간접적,추상적인가?

변호사 : 개인의 조심스러운 판단으론 직접적인 대화들, 실명을 거론하진 않으나 직책을 언급한다.

(굉장히 조심스러움 머뭇머뭇)

변호사가 밝힌 카톡 예시)
OO이 OO(경찰)와 문자한 것 봤다 ,연락을 했다.
어떤 사건(무슨 사건인지 밝히기 곤란, 비즈니스, 개인적인 문제, 굉장히 여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과 연락해서 무마했다 는 식의 이야기.
경찰 OO에게 맡겼던 사건이 무마되고 이후 생일 축하 받았다는 얘기도 있음


카톡에는 여러 경찰이 등장하지만
경찰 집단중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커넥션 
여러 경찰과 직접적인 유착보다는 고위직과 커넥션이 있으니 그게 내려오는 형태였다.


-사회자가 누군지 밝힐 수 있냐고 질문

(머뭇머뭇하다가) 제보자가 왜 망설였을지 이해가 될 정도 수준의 워딩,인물이다.

-강남 경찰 서장 이상의 인물이냐? 

그 위라고 본다.

-그러면 서울청장 경찰청장 급인데? 

머뭇머뭇하다가 잘모르겠다고함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함.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한국형 마피아라고 언급했던데?

한류 붐으로 연예인들의 사회적 지위,부의 향상으로 경제인과의 협력 그것이 권력이 돼서 공권력과의 유착까지 이어진  그 집단들이 한국스타일의 마피아라고 볼 수 있지 않나...



단톡방 중에 한 명이 경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 주도적으로 얘기했으나 
다른사람들도 다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버닝썬 이전부터 , 버닝썬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 이전부터 유착이 있어왔다.
버닝썬에서 곪아 터진 것 , 버닝썬은 가지일뿐 뿌리는 따로 있다.
경찰과 연결된 사람이 승리 단톡방중 한명인데 누군지 특정은 하지 못하겠다.


카톡 안에서 드러난 여성 피해자만 10여명
하지만 이것은 불과 8개월치에서만 드러난 수치이며
전후로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지 않을까 걱정
피해자들도 피해자인지 모를 것 



-지금 드러난 것 이외에 보도되지 않은 다른 형태의 범죄가 있는가?
 
있다. 권익위에 신고된 상태이다.
특정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 성과 관련된 형태의 범죄가 아니다.
버닝썬 사태와 유사한 범죄가 있다 (다른 클럽? 클럽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여러 사업들과 관련된 범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
마약,탈세 같은..


-경찰 고위직들이 관련되어 있는데 수사가 잘 될까?  혹시 다른 고위직은 ??

받은 8개월치 카톡에는 경찰 고위직만 있었다.


-권익위는 경찰에 카톡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경찰은 어떻게 승리를 입건 하였나?

그게 인터뷰를 하게 된 경위다. 제보자가 본인뿐아니라 SBS기자에게도 메일을 보냈다
카톡 자료는 본인(변호사)에게만 보냈다. 기자가 팩트확인을 위해 찾아왔었음. 공익신고 이후에 기사화 하였다.

기사화 이후 경찰이 기자에게 찾아가서 자료,소환조사를 요청하였다 

기자는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곤란해했다.
변호사는 기자 보호 차원에서 본인이 자료를 가지고있다고 밝힘

경찰이 변호사를 찾아옴 
변호사는 권익위에 신고했으니 협조요청하라고 함
경찰에 협조를 안 한듯. (여기서 권익위가 일처리를 잘한다고 느꼈다고 함)

자료는 두개가 밀봉되어 왔고 하나는 제보하고 하나는 본인이 열람함

경찰에서 압수수색 영장 얘기를 하며 자료를 요청함 
변호사는 우선 거절. 실갱이 하다가 협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사화가 된 부분만 출력해서 제공 경찰에서 더 요구함
자료 중에 엑셀파일과, 첨부 사진, 영상들이 들어있는 폴더가 있었음.
그 폴더 전체를 복사해서 수사하라고 제공 최대한 협조했음 잘 처리 될 거라고 생각
그런데 다음날 조사 받으러 출석하라고 함.  
빨리 수사가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에 조사를 받았음. 
변호사가 느끼기에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를 받는 느낌이 강하게 듦
조사 과정에서 경찰 측이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오면 나머지 자료를 제출하겠느냐?'고 묻자,
 '좋다. 법원에서 압수하라면 제공하겠다 하지만 그러면 권익위에 신고한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다 나는 기자회견 하겠다.'고 밝힘

그리고 다음날 기사에서 
경찰 자기들이 자료를 입수했는데 엑셀파일 밖에 없었다.고 인터뷰한 것을 보고, 분명 변호사는 다른 자료도 같이 제공했는데 이런식으로 발표하니 신뢰가 깨졌다
그리고 제보자가 걱정되었다.

로 인터뷰 마무리.

[출처]   정준영 카톡 권익위에 제보한 변호사 인터뷰.txt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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